10조 규모 채권투자 펀드 은행·보험사 할당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4면

정부는 10조원 규모로 조성키로한 채권투자펀드를 은행권에 8조원,보험권에 2조원씩 분담토록 했다.

금융감독원은 21일 시중은행 자금담당 임원들을 불러 채권투자펀드의 은행별 출연금과 운용방식 등을 결정했다.

은행별 할당액은 국민은행이 1조2천5백1억원으로 가장 많고 ▶주택 1조2천4백73억원▶한빛 1조1백61억원 등이며,지방은행들도 2천2백71억원을 떠안기로 했다.

펀드 자산은 신용도 BBB이상 회사채와 중견기업 발행채권을 담보로 한 자산담보부증권(ABS)에 70%를 편입하고,나머지 30%는 국공채 투자나 콜로 운용하게 된다.

펀드 운용기간은 2년이며,1년후부터 환매가 가능하도록 잠정 결정됐다.

금감원 관계자는 “22일부터 은행들이 당장 자금을 출연할 것“이라며 “펀드의 실제 운용은 준비문제 등에 따라 7월쯤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정재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