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배구] 대표팀, 캐나다 가볍게 제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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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한국 여자배구가 장신군단 캐나다를 꺾고 시드니올림픽 진출 티켓에 한걸음 다가섰다.

한국은 21일 일본 도쿄체육관에서 벌어진 세계여자배구 예선전 캐나다와의 경기에서 정선혜·장소연·구민정 등 주전전원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3-0(25-15,25-18,25-17)으로 낙승을 거두고 3승1패를 기록했다.

한국은 한 수 아래 캐나다를 맞아 경기초반 장신 벽에 밀려 한때 고전했으나 정선혜·구민정의 강스파이크와 센터 장소연의 중앙속공이 잇따라 터지면서 손쉽게 승리를 거뒀다.

한국은 22일 이번 대회에서 중국을 꺾은 복병 네덜란드와 맞붙은 뒤 24일과 25일 중국(1승3패)·일본(3승)과 올림픽 진출 여부를 가름하는 맞대결을 펼친다.

8개팀이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는 종합 1위와 아시아 1위팀이 무조건 올림픽에 진출하며 나머지 종합순위 상위 2개팀이 출전권을 따게 된다.

따라서 3승을 기록중인 한국은 나머지 3경기에서 최소한 2승을 거둬야 올림픽 진출 티켓을 따낼 수 있다.

정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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