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과학대, 무의탁노인 간호 봉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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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대구과학대 학생들이 무의탁 노인들의 건강 지킴이로 나선다.

대구과학대는 12일 대구 서구청에서 '무의탁노인 간호봉사단' 출범식을 가졌다.

대구과학대 간호과 학생 2백여명은 서구보건소와 함께 서구지역 65세 이상 보호자가 없는 거동불편 노인 1백94명을 대상으로 한달에 두차례씩 방문해 건강상담.혈압측정 등 건강 체크와 빨래 등 집안일을 돕는다.

간호과 학생들은 지난달 16일부터 이 지역 무의탁노인 2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의료봉사활동이 호응을 얻자 구청측과 함께 본격적인 봉사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서구청 관계자는 "손녀같은 대학생들의 간호가 노인들의 외로움을 달래고 이들의 건강을 유지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 이라고 말했다.

대구과학대는 다른 구청과도 연계해 무의탁노인 간호봉사활동을 확대할 방침이다.

안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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