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관위(위원장 李容勳)가 22일부터 16대 총선 출마자들을 상대로 선거비용 현장실사 작업에 나선다.
오경화(吳璟華)홍보관리관은 21일 "후보들이 제출한 선거비용 회계보고서에 대해 1주일간의 서류심사를 했으며, 22일부터 전국 2백27개 선거구별로 본격적인 현장실사에 착수키로 했다" 고 밝혔다.
현장실사 기간은 2개월이며 국세청 직원 3백여명 등 모두 1천8백여명이 투입된다.
선관위는 실사결과 선거비용을 초과지출한 사실이 적발되거나 비용을 허위로 신고한 후보들에 대해 검찰 고발 등 강경조치를 취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선관위는 실사과정에서 선거사무원에 대한 법정수당 이외의 추가수당 지급과 자원봉사자들에 대한 대가 지급 등을 밝히기 위해 해당자들에 대한 면접조사도 실시할 계획이다.
박승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