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민들 아파트 34평형 선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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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서민들이 가장 좋아 하는 아파트는 몇평짜리일까.

대구의 여론조사기관인 ㈜에이스리서치와 우방이 최근 대구시내 세대주 1천1명을 상대로 한 '아파트 구매에 관한 소비자 조사' 결과 34평형(35.2%)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론 31평형(22.9%)과 43평형(13.8%)등의 순이었다.

55평형 이상은 4.4%에 지나지 않았다.

주거지역의 선호도는 명문학교가 몰려 학군이 좋다는 수성구가 56.7%로 가장 높았다.

이어 달서구(11.4%).대구시인근(9.6%).남구(6.9%).동구(5.0%)가 뒤를 이었다.

응답자들의 64.3%는 부동산 가격이 오를 것으로 봤고, 가격 인상률은 1~5%(48%), 6~10%(16.7%)가 절반을 넘어 소폭 인상될 것이란 반응을 보였다.

또 주택회사 선호도는 우방.삼성.청구.보성.화성 순으로 응답했다.

에이스리서치 정정현(鄭鼎鉉)기획부장은 "응답자들이 가족수와 관리비 등을 고려해 34평형을 가장 선호했다" 고 말했다.

홍권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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