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주시인 기리는 시비 20일 제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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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김남주(金南柱)시인을 기리는 시비(詩碑)가 20일 광주 중외공원 비엔날레 전시관 앞에 세워진다.

광주.전남 민족문학작가회의와 민족시인 김남주 기념사업회는 5.18광주민주화운동 20주기를 맞아 이날 오후 광주 비엔날레 전시관 앞에서 김남주 추모 시비 제막식을 갖는다.

시비는 약 5평 부지의 중앙에 시 노래를 새긴 1.5m 높이의 자연석으로 이뤄졌으며 둘레에는 대나무가 양각된 검은 돌 조각품 5개가 놓인다. 작가 홍성담씨가 평등세상을 모티브로 제작했다.

광주〓천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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