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주(金南柱)시인을 기리는 시비(詩碑)가 20일 광주 중외공원 비엔날레 전시관 앞에 세워진다.
광주.전남 민족문학작가회의와 민족시인 김남주 기념사업회는 5.18광주민주화운동 20주기를 맞아 이날 오후 광주 비엔날레 전시관 앞에서 김남주 추모 시비 제막식을 갖는다.
시비는 약 5평 부지의 중앙에 시 노래를 새긴 1.5m 높이의 자연석으로 이뤄졌으며 둘레에는 대나무가 양각된 검은 돌 조각품 5개가 놓인다. 작가 홍성담씨가 평등세상을 모티브로 제작했다.
광주〓천창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