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프로그램 매물에 밀려 850 아래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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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7면

종합주가지수가 850선 아래로 떨어졌다. 17일 거래소에서 종합주가지수는 7.27포인트(0.84%) 하락한 848.11로 장을 마쳤다. 미국 증시가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투자 주체들이 관망세를 보인 데다 외국인들의 선물 매도로 프로그램 매물이 쏟아지며 지수가 힘없이 밀렸다. 개인은 팔고 외국인과 기관은 샀다. 삼성SDI가 삼성물산에 700억원을 출자했다고 공시한 뒤 '계열사 도와주기가 아니냐'는 평가로 그룹 지배구조의 문제점이 다시 부각되면서 낙폭이 커져 4.2% 급락했다.

코스닥도 이틀째 약세였다. 코스닥지수는 0.09포인트(0.33%) 내린 371.05로 마감했다. 인터넷 업종이 강세였다.

서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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