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택·케빈 김 차이나 테니스 4강 실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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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한국계 케빈 김(미국)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차이나오픈에서 전 세계랭킹 1위인 후안 카를로스 페레로(스페인)를 꺾는 이변을 연출했다. 세계랭킹 143위인 케빈 김은 지난 16일 밤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대회 단식 16강전에서 2번 시드인 페레로를 2-0(6-4,6-4)으로 꺾었다. 그러나 케빈 김은 17일 밤 열린 8강전에서 러시아의 마라트 사핀(5번 시드)에게 0-2(2-6,4-6)로 져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이형택(삼성증권)도 8강전에서 태국의 간판스타 파라돈 스리차판에게 0-2로 져 4강 진출에 실패했다. 한편 17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P) 투어 위스밀락 오픈에 출전한 조윤정(삼성증권)은 준준결승에서 마를렌 바이가트너(독일)에게 1-2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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