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 펀드 운영내역인터넷 공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49면

한국투신은 펀드 클린화(부실자산 떼어내기)작업을 마침에 따라 3일부터 자사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Investopia.co.kr)에 주식형과 공사채형의 모든 펀드에 대한 운용내역을 공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고객들은 인터넷을 통해 펀드별로 자산유형별 운용내역과 포트폴리오 구성 내역, 상위 20개 편입종목 등을 확인할 수 있게 됐다.

한투는 고객재산 감시(컴플라이언스)기능을 강화하고 고객재산과 회사재산의 차단벽(파이어월)을 설치하는 한편 전 펀드에 대해 외부 전문기관의 회계감사 등 리스크관리시스템을 구축해 펀드 운용의 투명성을 유지하겠다고 덧붙였다.

간접투자상품 전문평가사인 한국펀드평가도 이날부터 펀드수익률과 펀드매니저의 성향, 운용회사별 특징 등 펀드 관련 종합정보를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kfr.co.kr)를 통해 제공한다고 밝혔다.

설정 규모가 큰 대형 펀드의 경우 별도의 펀드 리포트가 제공되며 이를 통해 각종 수익률지표와 주식편입비중.투자위험도도 파악할 수 있다.

한편 기업정보 제공회사인 와이즈에프엔은 기업의 공시사항과 신기술 개발, 추정 재무자료를 휴대전화의 문자서비스나 팩스.인터넷 전자우편을 통해 실시간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 관계자는 "현재 기업공시내용만 서비스하고 있지만 앞으로 대상 기업이나 제공 정보를 점차 확대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와이즈에프엔 홈페이지(http://www.wisefn.com)에 접속해 회원등록만 하면 이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김원배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