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히트 매시번, 역전 결승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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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2면

마이애미 히트가 26일(한국시간) 벌어진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와의 미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 1라운드 2차전에서 경기종료 6초를 남기고 제이멀 매시번(24득점.7리바운드)이 결승골을 터뜨려 84 - 82로 역전승했다.

히트는 5전3선승제로 치러지는 16강전 시리즈에서 먼저 2승을 올려 1승만 추가하면 8강(지구 준결승)에 진출한다.

히트는 매시번을 비롯, 팀 하더웨이 대신 출전한 가드 앤서니 카터(10득점.13어시스트)와 센터 알론조 모닝(22득점.8리바운드) 등 스타팅 멤버 5명이 모두 두자릿수 득점을 올리는 고른 활약을 펼쳤다.

피스톤스는 부상 중인 간판스타 그랜트 힐을 투입, 총력전을 펼치며 1승에 집념을 보였으나 제리 스택하우스(26득점.7리바운드)가 종료 직전 골밑을 파고 들며 공격 도중 볼을 놓치는 바람에 분루를 삼켰다.

힐은 9득점.4어시스트를 올렸으나 고질적인 왼발 부상이 재발, 21분 만에 벤치로 물러났다.

지난 시즌 챔피언 샌안토니오 스퍼스는 피닉스 선스와의 홈경기에서 데이비드 로빈슨(25득점.15리바운드.5어시스트)의 공.수에 걸친 맹활약에 힘입어 85 - 70으로 승리, 1승1패로 균형을 맞췄다.

허진석 기자

◇ 26일 전적

마 이 애 미 84 - 82 디 트 로 이 트

(2승)(2패)

샌 안 토 니 오 85 - 70 피 닉 스

(1승1패)(1승1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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