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지역 벤처기업 증가 추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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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대덕연구단지 활성화 등에 힘입어 대전.충남 지역의 벤처기업이 크게 늘고 있다.

17일 중소기업청에 따르면 지난 3월말 현재 대전.충남지역의 정부 공인 벤처기업수는 총 4백54개로 한달 사이에 59개(15%)가 증가, 전국 12개 지역 중 최고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 기간 중 전국의 벤처기업은 5천5백46개에서 6천4개로 4백58개(8.2%) 늘었다. 전국의 공인 벤처기업은 지난 1998년 5월 3백4개에서 불과 1년 11개월만에 약 20배로 증가했다.

그러나 지역별 편차가 심해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 지역에 전체의 68.5%인 4천1백10개가 집중돼 있다. 반면 영남권은 7백22개(12%), 호남권은 2백52개(4.2%)에 불과했다.

대전〓최준호 기자<@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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