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녹색건설 대상/SK건설] 소형 열병합발전, 관리비 30%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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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건설은 자연·인간·기술이 조화를 이룬 생활공간을 만드는 데 노력하고 있다. 사진은 이 회사 사옥.

SK건설은 친환경 글로벌기업으로의 업그레이드를 선언하고 신재생 에너지 사업 진출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친환경 경영활동이 본격화된 것은 지난해 7월 환경경영위원회가 조직되면서부터다. 올해는 상설 전담조직을 신설하기도 했다. 올해는 ‘Build the Green’ 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환경보존 및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해 환경보존활동을 펼치고 있다.

SK건설은 태양광과 지열을 이용한 건축물의 공기조화, 냉난방 시스템에 적용하는 에너지 효율 향상 기술을 건축물에 적용할 예정이다.

태양광을 이용하는 BIPV 기술은 건물 외피에 이중 구조로 설치된 태양전지 패널을 통해 전기를 생산하고 내부에서 발생한 열을 회수해 공기 조화에 이용하는 기술이다. 올 초 대구에서 분양한 ‘수성 SK리더스 뷰’에 소형 열병합발전 시스템을 설치해 전기량 중 70% 이상을 공급할 예정이다. 관리비가 연간 30% 정도 줄어든다. 바이오가스 플랜트 설비기술 개발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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