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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사땐 물 충분히 마셔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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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9면

황사현상이 있을 때 가장 신경을 써야 할 부위는 눈과 코 및 기관지다.

이들 부위는 연약한 점막층으로 돼있어 건조한 흙먼지에 노출되면 쉽게 손상되기 때문이다. 결막염이나 비염.천식 등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은 가급적 외출을 삼가야 한다.

부득이하게 외출해야 한다면 마스크가 도움이 된다. 코나 기관지의 점막을 직접 자극하는 굵은 흙먼지를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성균관대 의대 강북삼성병원 가정의학과 신호철 교수는 "수분 보충이 황사현상 때 건강을 지키는 최선의 요령" 이라고 강조했다.

실내에선 가습기를 틀어 습도를 올려주고 물을 자주 마셔 건조한 날씨로 인한 신체의 수분손실을 보충하며 외출 후 눈과 코를 씻고 피부엔 보습제를 바르도록 한다.

홍혜걸 기자.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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