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은 오늘날 한국 노인사회의 속사정을 깊이 들여다봤다. 우선 하루에 많게는 2000 명의 노인들이 몰리는 서울 종묘를 찾아갔다. 그곳에선 음료수를 팔면서 성매매를 하거나, 노인들에게 연애를 하자며 의도적으로 접근하는 중년 여성들이 포착됐다.
프로그램은 젊은 사람들에게 성은 아이를 낳고 쾌락을 즐기는 것이지만, 노인에겐 ‘아직 살아있다’는 인식을 일깨워 삶에 활기를 불어넣어주는 측면이 강하다고 전한다. 또 성을 둘러싸고 갈등을 벌이는 노인 부부의 모습을 통해 노년기에 성 문제로 인한 불화를 방지하기 위한 방법 등을 알아본다. 금혼식을 올린 부부들을 인터뷰해 행복한 노년의 성생활에 대해서도 들어본다.
정강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