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자동차 노조 31일 파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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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6면

대우자동차 노조는 31일 오전부터 인천 부평본사 공장과 부산 동래, 전포공장 등 전국 5개 사업장에서 1만여 조합원이 다음달 12일까지 전면파업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30일 발표했다.

노조측은 특히 다음달 6~12일로 예정된 현대.기아.쌍용 등 완성차 4사 총파업에 역량을 모두 모아 총선 이전에 해외매각 저지의 계기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대해 회사측은 "지난 29일까지 13차례에 걸쳐 54시간 동안 계속된 부분파업으로 1백70여억원의 매출액 손실을 기록했다" 고 밝혔다.

인천〓엄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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