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사진 찢은 브아걸 '도대체 어땠기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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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브라카다브라' '사인' 등을 잇따라 히트시키며 현재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브라운아이드걸스(브아걸)가 방송에서 데뷔 사진을 찢는 모습을 보여줬다.

브아걸은 28일 방송된 KBS 2TV '연예가 중계'와의 인터뷰에서 김생민 리포터가 '데뷔 무렵 기사를 들고왔다'면서 기사와 사진을 보여주자 그 자리에서 바로 확인하고 사진을 찢어버렸다. 데뷔 초 활동 모습을 공개하는 것에 대해 주저하는 모습이 역력했던 것. 멤버 중 한명인 가인은 몇 차례 방송을 통해 데뷔사진에 대해 “나 자신도 3초 이상 보기 싫은 사진”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날 방송에서 브아걸은 지난 2006년 데뷔 당시 얼굴없는 가수로 활동해야한 했던 심경을 밝혔다. 가인은 "(소속사로부터) 얼굴없는 가수다. 방송은 안 할 꺼다라는 말을 듣고 서러웠다"면서 "그 때는 방송이 너무 하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한편, 또다른 멤버인 나르샤는 KBS 2TV '스타골든벨' 에서 "한 남자 연예인이 사귀자고 했는데 '어려서 싫다' 라 거절한 적이 있다"고 폭탄 발언을 했다. 그는 "그러자 그 남자가 자기를 동생이 아닌 남자로 봐달라고 했다"면서 "하지만 결국 내게 대시한 그 아이돌 연예인은 다른 여자와 열애설이 났다"고 전했다.

나르샤는 "나를 간 본 것 같다. 기분이 나빴고 '도대체 이 아인 뭐야'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당시 심경을 밝혔다.

디지털뉴스 jdn@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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