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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온라인] 日 자기파산 판결 사상 최악 기록 外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6면

◇ 장기불황에다 기업들의 대량감원이 겹쳐 지난해 금융기관 등에서 빌린 빚을 못 갚아 자기파산 판결을 받은 일본인이 12만2천7백41명으로 사상 최악을 기록했다.

22일 일본 최고재판소 통계에 따르면 일본의 개인파산이 가장 많았던 때는 1998년의 10만3천8백3명인데 1년 사이 18%나 늘어났고, 거품경기가 절정이던 1990년(1만1천명)의 11배로 불어났다. 특히 채무 이유중 생활비 조달이 30%를 차지, 처음으로 유흥비를 제치고 1위로 떠올라 전형적인 불황형 파산이 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 유럽연합(EU)과 멕시코가 23일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자유무역협정을 체결한다. 올 7월부터 발효되는 자유무역협정에 따라 양자간 교역물품에 부과하는 관세가 2007년까지 단계적으로 철폐된다. 이로써 멕시코가 자유무역협정을 맺은 나라는 미국.캐나다.이스라엘.칠레 등 22개국으로 늘어난다. 멕시코는 한국과의 자유무역협정 체결도 검토중이다.

◇ 일본 소프트뱅크가 다음달부터 일본시장에 진출하려는 외국계 벤처기업에 대해 사무.판매.마케팅 등 종합적인 경영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소프트뱅크는 이를 전담하는 인큐베이션 사업체 '소프트뱅크 e엔트리' (자본금 3억엔)를 다음달 1일 설립할 예정이다.

◇ 재미교포 벤처기업가 조셉 박(28)사장의 인터넷 배달서비스업체 '코즈모 닷컴' 이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주식상장 신청을 냈다. 뉴욕증권가는 코즈모 닷 컴의 상장시기를 5월로 보고 있다. 코즈모 닷컴은 주식상장으로 1억5천만달러의 자본금을 모을 계획이다.

◇ 미국 체이스맨하탄 은행이 영국 로버트플레밍 투자회사를 인수하기 위해 협상중이라고 파이낸셜 타임스가 23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체이스맨하탄 은행이 취약점인 투자사업 부문을 강화하기 위한 것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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