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패떴' 하차 이유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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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개그맨 유재석이 SBS예능프로그램 '패밀리가 떴다'에서 하차할 것으로 보인다. 유재석 소속사 디초콜릿E&TF의 한 관계자는 "유재석은 '패밀리가 떴다'측과 2010년 1월 말 방송분까지 출연 계약이 이뤄져 있다. 현재 계약을 연장할 의사는 없다"고 말했다.

디초콜릿E&TF에 따르면 유재석이 '패밀리가 떴다' 재계약을 하지 않는 이유는 아내 나경은 아나운서가 임신 5개월째라 가족에 더 많은 신경을 쏟고 싶어하기 때문이다. 또 지난 6년간 일요일 저녁 버라이어티쇼 프로그램을 계속 진행해 휴식과 재충전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판단했다.

'패밀리가 떴다'는 08년 6월부터 방송했지만 유재석은 03년부터 이 시간대에 편성된 '일요일이 좋다-X맨'에 출연하고 있었다. 프로그램을 이끌던 유재석의 하차가 확실시되면 '패밀리가 떴다' 존속 여부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패밀리가 떴다' 장혁재 PD는 "유재석 측으로부터 (하차에 대해)전해들은 바 없다. 사실이라면 확인해 보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 jdn@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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