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에 있다 당에 와서 보니 당내 정치는 활발하지만 국민을 보는 정치는 활발하지 않다.”
그는 “4대 강, 세종시 등 큰 현안이 있는데 국회의원의 입장은 한나라당뿐 아니라 민주당도 정파별로 획일화됐는데 다시 한번 생각해 봐야 한다”며 “국회는 백년대계를 생각하고 정부는 집행을 해야 하는데 국회가 지금까지 한 것이 뭔가. 그럼 국회의원이 왜 299명이나 있어야 하는지 의문이 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국민이 국회에 바라는 모습은 의원 개개인이 독립된 사고와 행동을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선거 때마다 물갈이를 얘기하는데 우리나라 현역 의원의 재선 비율이 항상 50% 근처로 선진국과 비교하면 매번 혁명적 이지만 사람이 바뀌어도 정치가 바뀌었다는 얘기는 듣지 못했다”고 꼬집었다.
고정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