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불법 주·정차 단속 업무 민간 위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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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충북 청주시내 불법 주.정차 단속 업무가 앞으로 민간에 위탁돼 단속과정에서 시비가 잦을 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불법 주.정차 사례가 늘고 있는데 반해 지도단속 인력 부족으로 효과적인 계도가 어려움에 따라 민간단(업)체에 맡기기로 하고 우선 청주시에 대해 오는 5월부터 시행키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이에 따라 불법 주.정차 차량의 견인과 보관, 과태료 징수 등의 업무를 민간에 맡기고 성과분석을 통해 타 시.군으로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해 24~25일 이틀간 희망단체 또는 업체로부터 신청을 받아 4월초 선정할 계획이다.

도관계자는 "민간업자와 시민과의 시비가 예상되나 서울시 등에서 시행한 결과 성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도입하게 됐다" 고 말했다.

청주〓안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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