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원의도 종합병원 수술실 쓸 수 있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9면

개원의들이 수술실 등 종합병원의 시설을 이용할 수 있게 하는 개방형 병원 제도가 도입되고 국제통화기금(IMF)사태 등으로 수령액이 줄어드는 연금수혜자의 손해가 연금기금으로 보전된다.

보건복지부는 25일 의료기관 간 시설.장비.인력을 공동으로 활용하는 개방형 병원제도를 올해 안에 도입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2000년도 주요 업무 추진 계획' 을 청와대에 보고했다.

복지부는 보고에서 올 4월부터 국민연금을 지급받는 대상을 확대하고 1998년 소득감소에 따라 연금수령액이 줄어드는 사람들의 수령액 감소분을 연금기금에서 보전해 줄 방침이라고 밝혔다.

복지부는 또 부양 능력이 없는 부모에게 양육수당 등을 지급하고 대리가정을 선정해 고아들을 키우도록 하는 '가정 살리기 운동' 을 전개'하는 한편 세계보건기구(WHO)와 협의, 북한의 말라리아 퇴치를 위해 치료약과 인력.기술 등을 지원'키로 했다.

신성식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