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손곡동 경주경마장 건설 예정지에 대한 문화재 발굴사업이 4월부터 재개될 전망이다.
이원식(李源植)경주시장은 "지난 21일 박지원(朴智元)문화관광부 장관을 방문, 경마장 조기건설을 촉구하는 자리에서 그동안 발굴이 유보돼 걸림돌이 된 C지구 1만7천여평에 대하여 문화재 발굴허가를 약속받았다" 고 22일 밝혔다.
이로써 경주지역 최대 현안인 경마장 건설사업은 백지화 위기에서 다시 추진돼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경주 경마장건설사업은 국책사업으로 당초 1994년부터 99년 말까지 총 1천3백72억원을 들여 28만7천평에 조성될 예정이었으나 지금까지 C지구에 대한 문화재 발굴허가가 유보돼 98년 이후 사업추진이 사실상 중단돼왔다.
한편 李시장은 23일 경주상공회의소에서 경주경마장사수협의회와 시민들을 상대로 서울방문 성과를 설명할 계획이다.
송의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