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온라인] 일본텔레콤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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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6면

◇ 일본텔레콤(JTC)은 일본전기(NEC)와 에릭슨, 노키아에 신형 휴대전화 서비스용 핵심 기기와 설비를 발주할 것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7일 보도했다.

세계 휴대전화 기술의 선구자인 노키아가 일본으로부터 통신장비와 기타 시설수주를 받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JTC는 노키아의 사업 제휴사인 보다폰 에어터치 및 브리티시 텔레콤(BT)과 기획 합작투자사를 설립했으며 2001년 가을부터 최첨단 휴대폰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 미국의 델 컴퓨터가 급성장하는 아시아 전자상거래 시장을 겨냥해 16일 아시아 태평양 데이타 개발 센터를 개설했다.

'델 아시아 태평양 웹 농장' 이라고 이름붙은 이 센터를 통해 델 컴퓨터는 연내에 아태지역 컴퓨터시장의 50%를 점유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센터는 현지 정보를 제공하는 델 컴퓨터 싱가포르 지사의 하드웨어를 통해 운영된다. '웹 농장' 은 중국과 말레이시아 생산공장의 주문이행 시스템과 공유되는 시스템을 포함함으로써 처리 속도를 높이고 고객들의 비용을 절감시킬 계획이다.

◇ 세계적인 다이아몬드 판매원인 드비어스는 뉴밀레니엄을 맞은 판매 증가 등을 감안해 원석 값을 올리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드비어스의 대변인은 "미국 등에서 저가 제품을 중심으로 다이아몬드 수요가 크게 는 반면 공급은 크게 줄어 가격을 올리기로 했다" 고 설명했다. 또한 드비어스는 5백억달러 규모로 추정되는 세계 다이아몬드 수요의 약 46%를 미국이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마이크로소프트 공동 창업자인 폴 앨런이 타임 미러로부터 스포츠 뉴스 채널을 인수한다고 16일 밝혔다.

앨런이 소유하고 있는 벌칸 벤처는 성명에서 세인트 루이스 소재 '스포팅 뉴스' 를 매입한다고 밝히고 이는 뉴미디어와 엔터테인먼트 및 기술 부문에 투자를 집중시킨다는 앨런의 '와이어 월드' 경영 전략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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