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 잇단 업무제휴보험.증권.투신도 취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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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대구은행이 보험.증권.투신 등 제2금융권과 잇따라 업무를 제휴, 토탈뱅킹 서비스망을 구축하고 있다.

대구은행은 14일 한빛증권과 업무를 제휴하고 공동마케팅을 위한 전산시스템 개발에 착수했다.

이에따라 고객들이 대구은행에서 증권투자 전용통장을 개설할 경우 온라인을 통해 한빛증권 위탁계좌가 자동으로 개설되고 전화주문이나 인터넷 등을 통해 증권거래를 할 수 있게 된다.

대구은행은 또 지난해 10월 신한.삼성증권과 업무를 제휴해 이달말부터 전 영업점에서 증권계좌를 열 수 있게 됐다.

대구은행은 올 상반기중 대한.한국.현대 등 투신사, 영남종합금융 등 종금사, 신협, 새마을금고 등과도 네트워크를 구성해 뮤추얼펀드 등 투자상품 판매를 대행한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본격적인 금융시장 재편기를 맞아 가능한 업무영역을 확대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것" 이라고 말했다.

정기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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