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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인간적 세계화 반대" NGO, 태국서도 시위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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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방콕 AFP〓연합]미국 시애틀 세계무역기구(WTO)총회 반대 시위에 이어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총회가 열리고 있는 태국에서도 비인간적 세계화를 반대하는 비정부기구(NGO)회원들의 거센 시위가 열렸다.

전세계에서 온 수백명의 시위대들은 12일 수도 방콕에서 "WTO.세계은행.국제통화기금(IMF).아시아개발은행(ADB)은 지옥에 가라" "새로운 제국주의와의 투쟁" 이라는 글씨가 새겨진 깃발을 휘두르며 회의장 난입을 시도했다.

시위대는 진압경찰에 의해 회의장 진입이 좌절되자 길 건너편에서 UNCTAD 대표들에게 "세계금융제도를 개도국에 이익을 주고 자연자원을 보호하는 방향으로 개편하라" 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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