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경전선 진주역 이전사업 추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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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경남 진주지역 주민의 숙원사업인 경전선 진주역(경남 진주시 망경동)이전사업이 보상작업을 시작으로 본격 추진된다.

경남 진주시는 새 진주역이 들어설 땅(문산읍 옥산리, 가좌동, 정촌면 화개리, 내동면 신율리)5백27필지 12만3천여평에 대한 지장물 조사를 14일부터 시작한다.

지장물 조사가 끝나는 다음달 중순부터 편입부지에 대한 보상에 들어갈 예정이다.

올해 보상비는 전체 보상비 1백4억원중 절반 정도인 56억2천여만원. 따라서 땅값이 비싼 편인 3만6천여평에 대한 보상부터 이뤄질 전망이다.

경전선 진주역이 이전하면 경전선 진주 도심 구간도 종전 14.5㎞에서 8.75㎞로 단축돼 도심의 균형적인 개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1994년부터 시작된 진주역 이전과 경전선 진주 도심구간 철로변경사업은 오는 2005년쯤 끝난다.

김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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