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총선 증시전망' 보고서 삼성증권 대표 고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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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1면

한나라당 하순봉(河舜鳳)사무총장은 삼성증권이 지난 1일 발표한 증시전망 보고서가 여당을 두둔하는 사실상의 사전선거운동에 해당된다며 유석렬(柳錫烈)삼성증권 대표이사 등 2명을 선거법 위반 혐의로 7일 서울지검에 고발했다.

河총장은 고발장에서 "삼성증권의 보고서는 오는 총선에서 여당이 패배하면 증시가 불안정해질 것이라는 내용을 담아 주식투자에 민감할 수밖에 없는 투자자들의 투표 향방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명백한 사전선거운동에 해당된다" 고 주장했다.

채병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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