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대잔치] 연세대-중앙대 정상 가린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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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8면

연세대와 중앙대가 농구대잔치 남자부 패권을 놓고 맞붙게 됐다.

연세대는 25일 장충체육관에서 벌어진 준결승전에서 김동우(21득점.11리바운드)의 올라운드 플레이에 힘입어 한양대를 80 - 71로 물리쳤다.

또 중앙대는 센터 김주성(2m5㎝)이 골밑을 장악하고 리바운드에 이은 속공으로 고려대를 몰아붙여 74 - 57로 승리했다.

결승전은 26~28일 장충체육관에서 3전2선승제로 벌어진다.

연세대는 37 - 37 동점을 이룬 전반 종료 3분전부터 슈터 최병훈(14득점)이 연속 득점, 전반을 45 - 38로 리드, 주도권을 잡았다.

한양대는 후반 들어 부상으로 쉬고 있던 센터 김태완을 기용해 추격에 나섰으나 11분쯤 연세대의 김동우에게 잇따라 골밑슛을 허용, 63 - 47으로 처지면서 주저앉았다.

허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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