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박시언씨 소환키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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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1면

법무부 서울출입국관리사무소는 23일 사직동팀의 옷 로비 사건의 내사보고서를 언론에 공개한 박시언(朴時彦.63)전 신동아그룹 부회장을 출입국관리법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朴씨는 1998년 7월 미국 시민권을 획득해 한국 국적을 상실했음에도 적법한 체류자격이 없는 상태에서 ㈜코레콤과 신동아그룹 등에 불법 취업해 모두 2억여원의 부당 이득을 얻은 혐의다.

검찰은 이번주 중 고발인 조사를 거쳐 朴씨를 소환조사한 뒤 사법처리 여부를 결정키로 했다.

朴씨는 지난해 2월말 김태정(金泰政)당시 검찰총장에게 받은 사직동팀 내사결과 보고서를 같은 해 11월 언론에 공개한 바 있다.

신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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