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김대통령 탈당등 공명선거 보장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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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한나라당 하순봉(河舜鳳)총장.이부영(李富榮)총무.정창화(鄭昌和)정책위의장은 23일 기자회견을 갖고 김대중 대통령에게 당적이탈 등 공명선거 보장을 위한 조치를 취하라고 촉구했다.

河총장은 "金대통령이 신년사와 민주당 총재 취임사를 통해 선심성 공약을 남발하는 등 관권선거를 부추기고 있다" 며 ▶총선용 예산집행 남발'▶대검중수부장의 청와대 민정수석 임명 및 경찰요직 특정지역 출신 임명▶국정원 부산지부장 서신 발송▶국정홍보처의 여당 대행홍보'▶대학생 해외유람'▶제2건국위' 등을 '부정사례' 로 제시했다.

이에 앞서 이회창(李會昌)총재는 22일 한나라당 울산 남갑지구당대회에서 "현 정권은 옷 로비.파업유도.언론문건 사건 등 실정(失政)으로 일관하고 있다" 며 "총선은 김대중 정권에 대한 중간평가" 라고 주장했다.

최상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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