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200만개 만든다…재경부, 실업자대책 발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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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정부는 대기업들이 정시채용 제도를 수시채용으로 바꾸고 계약제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인력채용 방식을 전환토록 유도해 대졸 미취업자 등 청년(15~24세) 실업자를 줄여 나가기로 했다.

또 장애인의 공무원 공개채용 비율을 현행 2%에서 5%로 높이고, 여성창업보육센터.노인전문인력은행을 설립하는 등 취약계층을 위한 고용 창출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재정경제부는 20일 부가가치가 높은 지식산업 분야를 집중 육성하고 사회적 취약계층의 고용 확대를 골자로 하는 '2백만개 일자리 창출 대책' 을 확정.발표했다.

정부는 특히 이 기간 중 ▶영상.음반.관광.디자인 등 지식기반 서비스업에서 45만개▶메카트로닉스.항공우주 등 지식기반 제조업에서 25만개 등 모두 70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집중 육성키로 했다.

이를 위해 지식기반산업 국가기술 자격을 매년 15개 종목 이상 개발하는 한편 전자회로 웹마스터 등 미래 유망직종 훈련 프로그램을 개발, 보급하기로 했다.

홍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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