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팀 ‘신화’ 우승 골인 헹가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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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지역 축구 동호인들의 최대 축제인 ‘제19회 천안시 생활체육 축구대회’가 8일 8개월간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천안시축구연합회는 이날 직장 7개 팀과 지역단위 16개 팀이 참여한 가운데 최종 결선을 벌였다. 지역 단위팀에서는 ‘신화’, 직장팀에서는 ‘TMC’가 우승을 차지했다. 35세 이상 장년부 경기에서는 ‘한솔’이 우승했다.

신화 이홍기 회장은 “창단 2년 만에 좋은 결과를 만들어 기쁘다”며 “매주 열심히 연습한 결과가 나온 것 같고, 내년에는 더욱 단합된 팀의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우승소감을 말했다.

TMC 서택연 회장은 “팀 결성 4년 만에 첫 우승으로 선수들이 모두 기뻐하고 있다”며 “선수들이 야간근무를 하면서 연습하느라 많이 고생했고, 회사 사장님이 많이 배려해 주셨다”고 우승소감을 대신했다.

축구연합회는 지난 4월 5일부터 직장과 지역 단위 61개팀이 예선 리그를 벌여왔다. 이날 행사에는 성무용 시장과 축구협회 관계자, 선수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김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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