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안혜경 결별 소식에 팬들“소집해제 석달 남았는데…”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연예계 동갑 내기 하하-안혜경 커플의 결별 소식에 팬들이 안타까움을 표하고 있다. 2005년부터 사귀기 시작해 연인 관계로 발전한 이 커플은 최근 성격 차이 때문에 친구 사이로 남기로 했다는 것.

팬들은 “하하의 (공익근무) 소집해제가 3달여밖에 안 남았는데 너무 안타깝다” “잘 정리하고 다시 방송에서 좋은 활동을 보여주길 바란다” “하하는 ‘무한도전’에서 두번째 반품남이 된 것인가? 부디 밝은 모습으로 컴백하길 기대한다” “정말 예쁜 커플이었는데 아쉽다. 친구 사이로나마 좋은 관계를 유지했으면 좋겠다”는 등 위로의 메시지를 남기고 있다. 하하는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공익근무 중이다. 지난 9월에는 안혜경의 연극 데뷔 무대‘춘천, 거기’ 공연장을 찾기도 했다.

한편 안혜경은 최근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공무원이 이상형”이라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30일 방송된 SBS ‘스타부부쇼 자기야’에 출연해서다.

안혜경은 ‘미혼들의 가장 중요한 결혼의 조건은?’이라는 질문에 대해 “매달 월급이 들어오는 공무원, 선생님 등 안정적인 직업인 사람이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해외에 사는 한국 남자였으면 좋겠다. 교포는 아니었으면 좋겠다”고 말해 혹시 지금 마음에 두고 있는 사람이 있는게 아닌가 하는 궁금증마저 자아냈다.

안혜경은 “ 강원도 시골 출신이다보니 예전부터 미국에 이모가 산다, 캐나다에 친척이 있다고 자랑하는 친구들이 너무 부러웠다”고 말했다.

안혜경은 “비슷한 생각을 갖고 있던 친구가 대학에 간 뒤 처음 간 나이트에서 처음 부킹한 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사는 한국 남자와 결혼했다”며 “집 안에 종업원만 아홉 명을 두고 잘 사는 모습을 보니 부럽더라”고 했다.

안혜경은 KBS 2TV 새 월화 미니시리즈 ‘천하무적 이평강’(극본 박계옥, 연출 이정섭)에 출연한다.

디지털뉴스 jdn@joins.com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