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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암스 월드챌린지] 듀발-레이먼 공동선두 3R 합계 10언더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9면

데이비드 듀발과 톰 레이먼이 2000년 첫 골프대회 대권을 놓고 막판 싸움을 펼치게 됐다.

세계랭킹 2위 듀발은 2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그레이호크골프장(파70.7천76야드)에서 속행된 총상금 3백만달러(우승상금 1백만달러) 윌리엄스월드챌린지골프대회 3라운드에서 4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3라운드 합계 10언더파 2백타를 기록한 듀발은 2라운드 단독선두를 달렸던 레이먼과 나란히 공동선두로 나섰다. 레이먼은 이날 3언더파 67타를 쳤다.

공동 3위그룹인 폴 로리(스코틀랜드).비제이 싱.타이거 우즈(이상 4언더파 2백6타)는 선두에 6타나 뒤져 있어 우승권에서 다소 멀어졌다.

이 대회 주최자이자 강력한 우승후보였던 우즈는 전반 9홀에서 3개의 버디를 낚으며 한때 선두를 달렸지만 후반 9홀에서 부진, 1오버파 71타를 기록했다. 우즈가 오버파로 라운드를 마친 것은 최근 18라운드만에 처음이다.

'유럽의 우즈' 세르히오 가르시아는 2언더파 68타를 쳐 3라운드 합계 2언더파 2백8타로 6위가 됐다.

성백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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