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청, 청소년 유해업소 단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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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대구 동구청은 연말을 앞두고 시민이 참여하는 합동단속반을 구성, 청소년 유해업소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에 나선다.

동구청은 구청 직원.경찰과 청소년지도협의회. 범죄예방협의회. 해병전우회 회원 등 42명으로 5개 점검반을 구성, 8일 발대식을 갖는다.

합동단속반은 연말까지 주 3회 이상 소주방.단란주점.노래연습장.게임방.비디오방 등 8백여개 업소를 점검, 청소년에게 술을 팔거나 미성년자를 고용하고 있는지 여부를 조사한다.

또 비디오가게들이 청소년들에게 불법 프로를 빌려주고 있는지 여부도 확인할 예정이다.

동구청은 지난해 동촌유원지 일대 속칭 '13번 도로' 의 불법.퇴폐영업업소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을 벌여 불법 영업을 크게 줄인 적이 있다.

홍권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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