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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양여고, 과학명문고 기틀 마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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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양여고는 지난 22일 충남지역 여고 중에서는 유일하게 교과부 지정 ‘과학중점학교’로 확정됐다. 앞으로 자연계열 2학급을 대상으로 준 과학고 수준의 자율 교육과정을 운영해 과학적 탐구능력과 창의력 신장을 위한 심화교육을 실시한다. 지난 9월 교과부로부터 지정된 ‘수학·과학중점형 교과 교실제’와 연계해 그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교과부로부터 6억5000만원을 지원받게 될 ‘수학·과학중점형 교과교실제’는 수학(4실), 과학(4실) 교과교실을 구축, 자연계열 학생들을 대상으로 기초학력 강화와 수월성교육을 위한 수준별 심화수업을 실시한다.

이밖에 온양여고는 주말에 아산지역의 영재들을 대상으로 수리 및 과학 심화수업을 실시하는 ‘영재교육원’도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교과부로부터 ‘기숙형고등학교’로도 지정되면서 50억원을 지원받아 초현대식 기숙사를 신축하게 된다.

신성순 온양여고 교장은 “수학·과학 중점교육을 통해 의대, 약대, 이공계 등을 지망하는 자연계열 학생들은 물론 인문계열 학생들도 수학 교과에서의 학력신장이 기대된다.”며 "점차 늘어나고 있는 입학사정관제 전형 시 인센티브를 받는 등 대입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장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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