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E] 스타들에게 무얼 물어볼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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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누구와 어떻게 인터뷰하면 되나요. " 인터뷰 기사를 포함한 신문 만들기 솜씨를 겨루는 99 전국 NIE대축제 안내기사가 보도된 이래 좀더 구체적으로 알고 싶다는 학생과 학부모들의 문의전화와 E메일이 끊이지 않고 있다.

겨울방학을 앞두고 수업 분위기가 유독 어수선해지기 십상인 시기에 신문을 만들면서 좀더 뜻있는 시간을 갖고 싶다는 교사들도 적지 않다.

수많은 독자의 공통적인 궁금증을 문답식으로 풀어본다.

▶온라인 인터뷰는 누구와 언제까지 할 수 있나요.

- 우선 중앙일보 NIE 홈페이지(http://nie.joongang.co.kr)에 올라있는 야구 선수 박찬호.성교육 전문가 구성애. '웃음의 날' 제정운동을 펼치는 개그맨 김형곤.66세의 카레이서 김영순씨나 인기가수 H.O.T 및 1년 동안 전세계를 여행한 솔.빛.별 가족 가운데서 고를 수 있습니다.

한동안 이 홈페이지 서버가 장애를 일으키는 바람에 온라인으로 질문을 올리기 어려웠던 사정을 감안, 7일까지 질문할 수 있도록 연기했습니다.

10일에는 본인들의 대답이 NIE 홈페이지에 게재되므로 그 내용을 보고 인터뷰 기사를 쓰면 됩니다.

이 때 인터뷰 대상에 대한 관계기사들도 NIE 홈페이지에서 손쉽게 볼 수 있도록 올려드립니다.

▶최근 중앙일보에 실린 인물들 가운데 마음에 끌리는 인물을 대상으로 인터뷰할 수는 없을까요.

- 각자 직접 만나서 인터뷰하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그러나 신문에 실린 기사를 바탕으로 그밖의 관련자료들을 참고하면서 인터뷰 기사 형태로 바꿔 쓰는 것은 괜찮습니다.

예컨대 지난 2일 중앙일보 사람 사람 난에 "변신 로봇 만드는 게 나의 꿈" 이란 제목 아래 소개된 임호상 박사에 대한 인터뷰 기사를 다시 써도 좋습니다.

이때 신문에 실린 기사를 거의 그대로 옮기기보다는 나름대로 새로운 사실을 찾아첨가하거나 다른 시각으로 기사를 쓰는 것이 좋습니다.

'또 인터뷰가 아닌 일반 기사 속에 등장하는 인물을 대상으로 가상 질문을 만들어 인터뷰 기사를 쓸 수도 있지요. '

▶주변 인물을 직접 만나 인터뷰할 때 함께 사는 가족이나 가까운 친척을 인터뷰해도 될까요.

- 물론입니다.

이럴 경우는 사진을 찍기도 한결 쉽겠군요. 다만 인터뷰 기사를 통해 그 인물을 인터뷰한 이유라든가 도움이 될만한 정보가 드러난다면 더욱 바람직하겠지요.

▶인터뷰 사진은 어떻게 구하나요.

- 우선 NIE 홈페이지에서 내려받는 것이 가장 간단할 것입니다.

박찬호 선수라든가 H.O.T처럼 별도의 홈페이지가 있는 경우는 그 곳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사진을 골라 내려받는 방법도 있습니다.

자기 주변에서 어떤 인물을 직접 인터뷰할 경우는 스스로 찍거나 구해야 합니다.

또 중앙일보에 실린 인물에 대한 인터뷰 기사를 쓴다면 신문에서 오려 붙여도 좋습니다.

▶신문 이름은 어떻게 정하면 좋을까요.

- 자신이 만드는 신문의 주제나 특징이 잘 드러나도록 하세요. 물론 '○○일보' 라든가 '○○신문' 이라는 식이 아니어도 됩니다.

▶인터뷰 기사만 가지고 신문을 만들어야 하나요.

- 그렇지 않습니다.

만일 박찬호 선수에 대한 인터뷰 기사를 썼다면 야구나 스포츠를 중심으로 신문을 꾸밀 수 있고, H.O.T를 인터뷰했다면 대중가요.대중문화.인기스타.신세대 문화 등 원하는 대로 정하면 되지요. ' '웃음의 날' 을 만들자고 주장하는 개그맨 김형곤씨를 인터뷰 대상으로 골랐다면 웃음.연예인.행복 등을 주제를 삼을 수 있겠군요.

우리동네에서 마음씨 좋고 맛도 좋은 빵을 만드는 제과점 주인 아저씨를 인터뷰했다면 빵.이웃.직업 .인사.요리.간식 등을 중심으로 신문을 만드는 방법도 있습니다.

어떤 형태로든 인터뷰 내용과 연관되도록 꾸미는 것이 신문의 통일성을 잘 살릴 수 있는 방법입니다.

▶신문 만드는 방법을 좀더 구체적으로 알고 싶습니다.

- 지난 9월 21일부터 매주 화요일 중앙일보 NIE 지면에서는 여러가지 신문을 만드는 방법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지난 신문을 찾아보거나 NIE 홈페이지에서 '지난호 보기' 를 클릭하시면 편집.설문조사.그래픽 등에 대한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참가신청서는 어떻게 쓰지요.

- NIE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아 빈칸에 적어넣으면 됩니다.

컴퓨터에서 내려받기 곤란하다면 △제목(신문 이름) △참가자(모두) △주소 △전화번호 △E메일 주소 △작품에 대한 간단한 설명△그밖에 덧붙이고 싶은 이야기를 모두 적어 각자 만든 신문과 함께 우편(서울 중구 순화동 2-6 중앙일보 교육사업단)으로 접수시킬수 있습니다.

E메일로 보내주셔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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