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N, 격동의 중국현대사 조망 '중국혁명' 4부작 방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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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면

다큐전문 케이블 CTN(CH29)은 5일부터 4주 동안 매주 일요일 밤11시에 격동의 중국 현대사를 조명하는 '중국혁명' 을 내보낸다.

1911년 쑨원(孫文)의 신해혁명부터 1976년 10월 마오쩌둥(毛澤東)의 사망까지를 한눈에 보여준다.

영국의 앰브리카 프로덕션이 만든 이 프로그램은 쑨원.장제스(蔣介石).마오쩌둥.저우언라이(周恩來)등의 혁명전개, 2만리 대장정, 문화혁명 때의 잔인한 숙청장면 등 거의 모든 화면이 비밀리 입수된 당시의 필름으로 제작돼 화제를 모았다.

또한 타이완과 중국 본토를 방문해 장제스의 아들, 혁명 당시 국민당.공산당의 핵심간부, 노동자 등의 증언을 담아내는 성과도 올렸다.

1부 '생존을 위한 투쟁' (1911~1936)은 신해혁명.2만리 대장정을, 2부 '미래를 위한 투쟁' (1936~1949)은 중화인민공화국 건국과정을, 3부 '별과 달을 잡아라' (1949~1960)는 대약진운동 등 마오쩌둥의 초기 개혁과정을, 4부 '저항에는 이유가 있다' (1960~1976)는 문화대혁명.마오쩌둥 사망 등을 각각 다룬다.

박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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