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살 적은 여자가 최고의 결혼 상대!

중앙일보

입력

남자가 배우자를 선택할 때 5살 연하이면서 자신보다 똑똑한 여자가 가장 이상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고 데일리메일 온라인판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영국 바스대학 임마누엘 프래그니에르 박사는 결혼한 1500쌍 부부들의 연령, 직업 등을 분석한 후 5년 뒤 이 가운데 다시 1000쌍 부부들의 상황을 알아내 어느 쪽이 가장 이상적인가를 관찰했다.

그 결과 남편이 부인보다 5살 이상 연상이고 부인의 학벌이 더 높으며 둘 다 이혼경력이 없는 경우 가장 행복한 결혼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반대로 부인이 5살 연상인 부부들은 동갑인 경우에 비해 이혼률이 3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자가 연상일때 결혼생활이 순탄치않다는 속설이 증명된 셈.

또 한쪽 학벌이 좋으면 부부관계가 오랫동안 지속될 가능성이 높고, 특히 여성이 더 똑똑할 경우엔 더 행복한 결혼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혼 경력은 없을수록 더욱 좋다는 결과가 나왔다.

한편 특이하게도 한 쪽만 이혼경력이 있을 경우는 두 쪽 다 이혼경력이 있는 부부때 보다 불안전한 관계를 갖고 있는 것을 밝혀졌다.

임마누엘 박사는 “교육이나 나이 등‘물질적 자격요건’이 때론 이혼률을 낮추는데 도움이 되기도 한다”고 분석했다.

김지은 조인스닷컴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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