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80년대 명가드 신동찬 인천방송 해설가 변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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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2면

왕년의 명가드 신동찬(43.사진)씨가 인천방송 TV해설위원으로 변신, 오는 25일 원주에서 벌어지는 삼보-신세기전을 통해 데뷔할 예정이다.

그동안 농구와 인연을 끊고 사업에 몰두해온 신씨는 "오랜만에 현장으로 돌아와 흥분되고 조심스럽다" 며 "시청자들이 알기 쉽고 재미있도록 친절하게 해설하겠다" 고 말했다.

1m90㎝의 대형 가드였던 신씨는 스케일이 큰 경기 운영으로 80년대 아마추어 삼성의 전성기를 이끈 스타. 신씨가 기아의 박수교 감독과 함께 이끌었던 당시 한국대표팀의 가드진은 아시아 최강으로 평가됐었다.

신씨는 서울 흥인초등학교 5년때 농구를 시작, 덕수중.경복고.연세대를 거쳐 79년 삼성에 입단했고, 87년 은퇴했다.

94~96년 경복고 코치를 잠시 맡기도 했다.

허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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