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갑씨 계좌서 뭉칫돈 입·출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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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0면

인천 호프집 화재 참사사건을 수사중인 인천지검은 18일 '라이브Ⅱ 호프' 업주 정성갑(鄭成甲.34.구속)씨의 예금계좌를 추적한 결과 여러차례에 걸쳐 수천만원씩의 뭉칫돈이 입출금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수표로 입출금된 자금이 공무원이나 조직폭력배 등에게 흘러들어갔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鄭씨를 상대로 돈의 출처 및 사용처 등을 추궁하고 있다.

한편 검찰은 이날 鄭씨로부터 2백만원을 받고 鄭씨 업소 주변 다른 유흥업소의 영업을 방해한 혐의(업무 방해)로 尹모(27)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인천〓정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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