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박세리 우승 이모저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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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1면

***100弗 지폐로 트로피 채워

타이틀스폰서인 페이지넷은 박세리 시상식에서 1백달러짜리 지폐를 수북이 쌓은 트로피를 전달해 눈길. 이 지폐는 우승상금 21만5천달러의 일부로 페이지넷은 상금을 모두 1백달러짜리 새 지폐로 마련, 트로피를 가득 채운 뒤 남은 돈은 박세리의 발 아래에 쌓았다.

박세리는 지폐가 가득 담긴 트로피를 받으면서 활짝 웃는 모습으로 사진기자들에게 포즈를 취했다.

***웹 상금왕.올해의 선수

박세리에 우승을 내준 호주의 캐리 웹은 '18홀을 마치면서 최소 3위를 확보, 이미 '상금왕과 '올해의 선수' 타이틀을 확정지었다.

웹은 또 이번 대회에서 4라운드 72홀을 돌며 12언더파 2백76타를 기록해 올 시즌 평균스코어 69.43타로 시즌을 마감, 평균스코어 최저기록선수에게 주어지는 '베어트로피(Vare Trophy)' 도 손에 넣었다.

미국 LPGA투어에서 평균스코어가 60대로 내려온 것은 지난 해 애니카 소렌스탐이 69.99타로 사상 처음이었으며 웹은 소렌스탐의 기록을 0.56타 줄였다.

웹은 올 시즌 모두 25개 대회에 출전해 6승을 포함, 22개 대회에서 10위권에 드는 대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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