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계속 파행 … 국정조사 범위 이견

박상천(朴相千)국민회의.이긍규(李肯珪)자민련.이부영(李富榮)한나라당 총무는 11일 회담을 열고 국회정상화 방안을 논의했으나 언론탄압사태의 국정조사 범위와 정형근(鄭亨根)의원 처리 문제를 둘러싼 의견 차이로 진통을 겪었다.

회의에서 박상천 국민회의 총무는 국회가 정상화될 경우 총무 합의문에 '선거법을 비롯한 정치개혁입법은 여야 합의 처리한다' 는 조항을 명시하겠다는 절충안을 제시했다.

한편 국민회의는 국회 정무위.통일외교통상위 등 상임위를 열어 내년도 예산안 예비심사를 벌이려 했으나 한나라당 의원들의 불참으로 무산됐다.

이양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