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종합계획시안에 중부내륙권 추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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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정부의 제4차 국토종합계획(안)에 충북 북부지역과 경북 북부지역, 강원 남부지역의 중부내륙권이 추가됨에 따라 충주.제천.단양 등 충북 북부지역이 균형 개발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26일 도에 따르면 건교부는 지난 7월 발표된 국토종합계획 시안에는 대전.청주권만 '전국 9대 광역개발권역' 에 들어있었으나 25일 수도권 공청회에서 발표된 4차 국토종합계획에는 충북북부지역과 강원남부지역을 아우르는 중부내륙권이 추가됐다.

이에 따라 정부는 그동안 국토개발 과정에서 소외됐던 이 지역을 광역경제권에 포함시켜 관광자원과 연계한 지역발전 계획을 수립, 추진하게 된다.

이와 관련 도는 인천~강릉간 개발축(중부내륙축)을 이곳을 통과하도록 안중~삼척간으로 남쪽으로 하향조정해 줄 것을 건의키로 했다.

한편 청주공항과 김포.인천공항의 역할 분담을 위한 시설확충계획은 이미 계획안에 반영됐으며 대전.청주간 고속도로 및 경전철 건설, 오송신도시건설 등의 계획도 포함이 확실시된다.

청주〓안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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