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전범 파퐁 체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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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파리〓배명복 특파원] 프랑스의 마지막 전범(戰犯) 모리스 파퐁(89)이 잠적 이틀만인 22일 스위스 베른지역에서 체포됐다고 스위스 경찰이 밝혔다.

나치 점령아래에서 경찰 책임자로 1천6백명의 유대인을 수용소로 강제송환하는 데 가담한 혐의를 받고있는 파퐁은 프랑스 대법원의 확정판결을 하루 앞두고 잠적했으며 대법원은 그에 대해 반인륜 공모죄로 10년형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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