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여객선 침몰 2백여명 사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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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자카르타 AP.AFP〓연합] 인도네시아 이리안 자야주 해상에서 여객선이 침몰해 승객 2백여명 이상이 숨진 것으로 보인다고 국영 안타라 통신이 20일 보도했다.

안타라 통신은 선박 소유사인 PT 비마스 라야사 관계자의 말을 인용, "승객 3백여명을 싣고 항해중이던 KM 비마스 라야 2호가 18일 밤 목적지인 메라우케 부근 해상에서 침몰했으며 현재까지 26명만이 구조됐다" 고 말했다.

통신은 선박이 침몰하기 수분전에 선장이 무선으로 상황이 심각하다는 긴급 메시지를 보냈다고 밝혔으나 정확한 사고원인은 아직 알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PT 비마스 라야사는 생존자 수색을 위해 선박 5척을 사고 해역에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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