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청이 철도개통 1백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인천시 남구 숭의3동 경인선 도원역 옆 가로수공원에 설치한 모형 증기기관차가 도난당했다.
이 기관차는 1899년9월18일 개통된 경인선을 최초로 달린 '모갈탱크형' 증기기관차를 20분의 1로 축척 제작(길이 70㎝, 높이 30㎝)한 것이다.
제작비는 6백만원. 도원역측은 지난 12일 공원 입구 아크릴 상자 안에 진열된 모형 증기기관차가 없어진 사실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공원 주변 주민들을 상대로 탐문수사를 펴고 있다.
정영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