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스타들의 명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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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테네 올림픽이 막 내렸다. 여느 대회처럼 승리의 기쁨과 패배의 아쉬움이 교차했지만 최선을 다한 선수들의 모습은 아름답다.

(사진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태권도 68㎏급 3~4위전에 출전한 한국의 송명섭(右)이 멕시코의 디오고 실바를 상대로 오른발 옆차기 공격을 하고 있다. 중국의 싱크로나이즈드 스위밍 선수들이 수중에서 멋진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유승민(左)이 탁구 남자단식 결승전에서 왕하오(중국)를 물리친 뒤 환호하고 있다. 스페인의 싱크로나이즈드 스위밍 선수가 스페인의 화가 살바도르 달리의 얼굴이 그려진 수영복을 입고 포즈를 취했다.

여자 근대10종 경기에 출전한 중국의 린동이 말에서 떨어지지 않기 위해 고삐를 잡고 안간힘을 쓰고 있다. 장대높이뛰기에 출전한 미국의 티머시 맥이 5m95㎝에 성공하면서 두 팔을 벌려 환호하고 있다. 미국의 앨런 아이버슨이 아르헨티나와의 남자농구 결승전에서 진 뒤 아쉬워하고 있다.

[아테네 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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