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여대 홍보 재학생 모델 윤현진.오영란.조윤경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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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학교 모델로 뽑히다니 꿈만 같아요. 앞으로 활발한 활동을 통해 우리 학교의 장점을 널리 알리고 싶습니다. "

12일 숙명여대의 재학생 모델로 선발된 윤현진(尹賢眞.21.중어중문과3).오영란(吳英蘭.24.정보방송학과3).조윤경(趙倫竟.20.회화과2)양은 "학교를 대표하는 얼굴로 뽑혀 기쁘기도 하지만 어깨가 무겁다" 고 입을 모았다.

'모여라 광개토여왕' 이라는 제목을 내건 이번 행사엔 1백여명의 학생이 응시, 1~3차 공개심사를 통해 3명이 최종 선발됐다.

이들은 이달말부터 일간지 등의 이미지 광고와 학교홍보 팸플릿.인터넷 홈페이지에 등장, 본격적인 학교 홍보활동에 나서게 된다.

특히 이들은 지난 한달여동안 스피치.카메라 테스트.장기자랑 등을 거쳐 선발된 재원들. 尹양과 吳양은 각각 전공을 살려 방송인이 될 꿈을 갖고 있고 趙양은 모교에서 후배들을 가르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들은 "21세기엔 여성들의 역할과 책임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믿는다" 며 "재학생 모델로서 학업과 학교홍보에도 힘쓰는 한편 후회 없는 대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대외활동도 게을리 하지 않을 것" 이라고 밝혔다.

정보방송학과 박천일(朴天一)교수는 "밀레니엄을 맞아 진취적이고 활동적인 여성상에 걸맞은 학교모델을 선발하는데 중점을 뒀다" 고 밝혔다.

정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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