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형 혈액 비축량 가장 적은데 하루 사용량은 가장 많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6면

평상시 혈액 비축량은 A형이 5.50일분으로 가장 적고, AB형은 6.34일분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B형은 5.99일분, O형은 6.24일분이었다. 이는 대한적십자사와 질병관리본부가 14일 한나라당 원희목 의원에게 제출한 혈액의 공급·수요 분석 결과다. 분석 기간은 2008년 12월부터 올 7월이다. 이에 따르면 하루 평균 사용량에선 거꾸로 A형이 445.5유닛으로 가장 많았고, AB형이 144.4유닛으로 가장 적었다. B형은 349.0유닛, O형은 364.9유닛이었다.

요일별 혈액 비축량에선 금요일이 6.14일치로 최다, 일요일이 5.64일치로 최소를 기록했다. 병상 규모별 비축량은 500~10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급 의료기관이 평균 7.26일치로 1000병상 이상(5.27일치), 500병상 미만(3.85일치)보다 많았다.

김정하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